PER 과 PBR 적정 주가 찾기, 보는 방법

PER (Price to Earnings Ratio)과 PBR (Price to Book Ratio)은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무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두 지표를 활용해 주가가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되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PER과 PBR의 개념, 계산법, 활용 방법, 그리고 이 두 지표의 장단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

PER의 정의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 공식

 

 

PER의 의미

PER은 투자자가 기업의 이익 1원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주가를 나타냅니다.

  • 예: PER이 10이라면, 투자자는 1원의 순이익을 위해 10원의 주식을 구매한 것입니다.

PER의 해석

  • 낮은 PER:
    •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거나, 기업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 하지만 성장성이 낮은 기업일 가능성도 있음.
  • 높은 PER:
    •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기업.
    • 그러나 과대평가된 위험성도 있음.

PER 활용 방법

1) 동일 업종 비교

PER은 동일 업종 내 기업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예: 동일 업종 평균 PER이 15인데, 특정 기업의 PER이 10이라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시장 평균 비교

PER을 시장 평균과 비교하여 해당 기업의 주가가 전반적인 시장 대비 어느 정도 평가받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 코스피 평균 PER은 약 10~15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3) 성장성과의 연계

PER은 성장성과 연계하여 분석할 때 더 유용합니다. 성장률 대비 PER(Peg ratio)를 활용해 투자 가치를 판단합니다.

  • 공식


PEG가 1 미만이면 저평가된 기업으로 간주됩니다.

PER의 장단점

장점
  1. 간단하고 직관적: 주가와 이익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음.
  2. 광범위한 활용: 대부분의 산업과 기업에 적용 가능.
단점
  1. 이익 변동성 문제: EPS(순이익)가 변동성이 클 경우 PER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음.
  2. 적자 기업에 부적합: 순이익이 음수인 경우 PER 계산 불가능.

PBR(주가순자산비율) : 기업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PBR의 정의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합니다.

  • 공식

PBR의 의미

PBR은 투자자가 기업의 순자산 1원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주가를 나타냅니다.

  • 예: PBR이 0.8이라면, 주가가 기업 순자산의 8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입니다.

PBR의 해석

  • 낮은 PBR:
    • 주가가 저평가되었거나, 기업의 자산 활용 효율성이 낮은 경우.
    • 파산 위험 또는 성장성 부족 가능성 존재.
  • 높은 PBR:
    • 성장 가능성이 높거나, 자산의 질이 높은 경우.
    • 하지만 과대평가 가능성도 있음.

PBR 활용 방법

1) 기업의 청산 가치 평가

PBR은 기업의 청산 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PBR이 1 미만이면, 청산 시 자산 가치가 주가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ROE와의 연계 분석

PBR은 ROE(Return on Equity)와 함께 분석하면 유용합니다.

  • 공식

ROE가 높은 기업은 동일한 PER 수준에서도 더 높은 PBR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업종 및 시장 비교

PBR은 동일 업종이나 시장 평균과 비교하여 기업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합니다.

PBR의 장단점

장점
  1. 안정성 평가: 자산 기반으로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음.
  2. 청산 가치 반영: 파산 가능성을 낮게 평가된 기업을 발굴 가능.
단점
  1. 자산 질의 차이: 단순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하므로, 자산의 질이나 효율성을 반영하지 못함.
  2. 성장 기업에 부적합: 초기 성장 기업은 순자산 대비 주가가 높을 수 있어 PBR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음.

PER과 PBR의 비교와 통합 활용

PER과 PBR의 차이
  • PER은 이익 기반, PBR은 자산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
  •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은 PER이 더 중요,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업은 PBR이 더 적합.
통합 활용 방법

PER과 PBR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종합적인 기업 분석이 가능합니다.

  1. PER과 PBR 동시 저평가: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 높음.
  2. PER 고평가, PBR 저평가: 기업의 수익성은 높으나 자산 활용 효율성이 낮은 경우.
  3. PER 저평가, PBR 고평가: 기업 자산 대비 수익성이 낮을 가능성.

PER과 PBR의 활용 전략

PER과 PBR은 주식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지표로, 투자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PER은 기업의 수익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 PBR은 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청산 가치를 평가하는 데 적합합니다.

투자자는 두 지표를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ROE, 산업 평균, 성장률 등 추가적인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보다 정확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PER과 PBR의 조화를 통해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