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직거래 사기 당했을 때 계좌주 이름으로 신고 접수하는 방법

요즘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에서 개인 간 직거래를 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물건을 구매했는데 상대가 잠수를 타거나, 계좌이체 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경우가 생기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이름과 계좌번호만 남겨놓고 사라진 직거래 사기의 경우, 피해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몰라서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계좌주 이름만으로도 경찰에 정식 신고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중고나라 직거래 사기를 당했을 때 계좌주 이름과 계좌번호로 경찰에 신고 접수하는 절차를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해드릴게요.

Table of Contents

신고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대화 내용, 송금 내역, 계좌 정보 등이 모두 필요해요.

특히 계좌번호, 예금주 이름, 은행명은 반드시 정확히 기록해두세요. 이 정보가 바로 경찰 신고의 핵심이 됩니다.

중고거래 사기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피해유형을 ‘사이버사기’로 선택한 뒤, 피해 내용과 입금 계좌 정보를 작성하면 접수가 완료돼요.

많은 분들이 “상대 이름 말고 다른 정보가 없는데 신고가 되나요?”라고 물어보시는데요.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만 있어도 충분히 신고 접수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입금 계좌의 예금주는 금융기관과 경찰이 신원 조회를 통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다음 정보를 정확히 적어주세요.

여기에 거래 날짜와 송금 금액, 대화 내용까지 함께 첨부하면 신고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해당 계좌가 사기 계좌로 등록돼 있는지 조회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사기 계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미 다수의 피해자가 같은 계좌로 신고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조회 결과를 캡처해서 신고 시 함께 제출하세요.

온라인 신고가 어렵거나 모바일 환경이 불편하다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직접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준비해 가야 할 자료는 다음과 같아요.

직접 방문 시에는 ‘사기죄(형법 제347조)’로 고소장 작성을 도와줄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중고나라 게시글에서 사기를 당했다면 중고나라 자체 고객센터에도 신고를 남겨야 해당 계정 차단이나 게시글 삭제 등의 조치가 가능합니다.

중고나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문의하기’ → ‘사기 피해 신고’로 접속해 아래 정보를 제출하세요.

직거래 사기는 환불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사기범이 이미 입금받은 돈을 인출했거나, 명의 도용 계좌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피해자가 많아질수록 동일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가능성, 수사 착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신고를 해야 해당 계좌를 통한 사기 행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경찰 수사 이후에는 검찰 송치 → 기소 → 유죄 판결 → 손해배상 청구 절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직거래 사기를 당했다면 좌절하지 말고,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이라는 핵심 정보를 가지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신고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고,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꼼꼼하게 증거를 모으고, 내용 정리를 잘 해두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제도와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