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평가 항목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공공기관 입찰이나 대기업 납품, 투자 유치, 정부지원사업 참여 등을 준비할 때, 신용평가와 ESG 평가, 안전보건진단 등의 자료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캡처 이미지에 포함된 공공제출용 신용평가, 민간제출용 신용평가, 등급조회, ESG 평가, ESG 자가진단, 안전보건진단, 인증상품 등 7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공공제출용 신용평가, 나라장터 입찰에 필요한 필수 문서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공제출용 신용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등급화한 보고서로, 나라장터 및 각종 공공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형태로 발급됩니다.
대표적인 발급기관으로는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데이터(KoDATA), 이크레더블(eCredible) 등이 있습니다.
민간제출용 신용평가: 협력사 등록, 투자 유치 시 사용
민간제출용 신용평가는 대기업과의 납품 계약, 민간 투자사와의 협상, 금융기관 대출 심사 등에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의 보증 연계에도 중요한 자료로 쓰입니다.
공공제출용과 항목은 유사하지만 제출처가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발급 유형을 구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발급된 평가자료 확인하기
기업의 신용등급은 이미 평가된 이력이 있을 경우 조회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나이스디앤비(NICE D&B)나 한국기업데이터 등의 사이트에서는 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며, 간략한 등급 및 이력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조회해보며 우리 기업의 평판과 신용 수준을 체크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조건
최근 국내외 기업 환경에서 빠르게 강조되는 개념이 바로 ESG입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측정합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거래 시 ESG 평가 점수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정부지원사업에서도 ESG 평가점수를 가점 요소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ESG 자가진단: 평가 전, 우리 회사의 현재 위치를 확인
ESG 정식 평가에 앞서, 우리 기업이 어느 수준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무료 자가진단 도구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아볼 수 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예시: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시스템
산업안전의무 이행 + 입찰 가점 확보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규모를 가진 사업장에서는 안전보건진단이 법적으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또한, 안전보건 인증을 받은 기업은 공공입찰이나 공공기관 납품 시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적 조치를 마련할 수 있어 인명 사고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인증상품 등록: 정부지원사업 가점 + 신뢰도 향상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과 거래할 때, 기술력이 검증된 인증상품으로 등록되면 입찰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B2B 유통 플랫폼 입점이나 해외 바이어 대상 신뢰도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인증제도 예시:
- 성능인증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 녹색기술인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GS 인증, NEP 인증, NET 인증 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평가부터 준비하세요
기업의 평가자료는 단순한 서류 그 이상입니다. 협력사, 투자자, 정부기관,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보증 수표’ 같은 역할을 합니다. 평가 항목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미리미리 자가진단과 인증을 확보해두면 기회를 더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관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이며, 필요 시 상담이나 견적 문의도 가능합니다. 지금 우리 회사의 상태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