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의 건강을 위한 중성화 수술, 잘 끝났지만 그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실밥(봉합사)이 언제 어떻게 풀리는지, 호르몬 회복과 질병 예방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시점을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실밥 제거 시점, 실밥 종류별 특징,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언제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 넥카라 착용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 꿀팁도 함께 포함했습니다.

실밥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사용하는 실밥은 보통 흡수성(녹는) 봉합사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지는 특성이 있으며, 보통 외부에서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비흡수성(일반 실밥 또는 스테이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술 후 10일~14일 사이에 수의사가 직접 제거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밥 제거 시점 요약 – 흡수성 vs 비흡수성
- 흡수성 실밥: 보통 10~30일 사이에 자연 분해 → 보호자가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됨
- 비흡수성 실밥(외부 봉합사/스테이플): 수술 후 10~14일 사이에 병원에서 제거 필요
따라서 수술 시 어떤 실밥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수의사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실밥 풀리는 시점에 주의해야 할 점들
실밥이 풀리는 시점이 되면 아래 상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상처 부위를 보호하지 않으면 고양이가 스스로 핥거나 긁어 상처가 열릴 수 있음
- 붓기, 진물, 냄새 등의 감염 징후가 있는지 확인
- 붉어짐이나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수의사 상담 필요
중성화 수술 후 대표 회복 경과
- 수술 후 1~2일차: 마취 후 피로감, 식욕 감소 가능 → 충분한 수분과 음식 제공
- 수술 후 3~7일차: 붓기와 멍이 서서히 사라짐. 활동 제한 필요, 넥카라 착용 필수
- 수술 후 8~14일차: 상처 표면 대부분 아물고, 외부 실밥 제거 시점.
- 수술 후 14~30일차: 내부 조직 회복 지속, 흡수성 실밥도 완전히 사라짐
대부분의 고양이는 수술 후 10~14일 사이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실밥 상태 확인과 감염 예방에 집중해야 합니다.
실밥 풀고 E‑칼라(넥카라) 언제 풀어도 될까요?
수술 후 넥카라는 상처 부위를 고양이가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는 필수 장치입니다.
보통 수술 이후 10일~14일 동안 반드시 착용시키는 것이 권장됩니다.
실밥을 제거한 후에도 최소 2일 이상 상처 부위를 보호해 주는 것이 안전하며, 고양이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상 징후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다음과 같은 징후는 감염이나 상처 문제를 의미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 상처 부위에서 고름, 진물, 붉은 선 또는 악취
- 상처가 벌어지거나 내부 조직이 보임
- 고양이가 지나치게 해당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어 과도한 자극
- 이상 행동: 식욕 부진, 힘없이 누워 있음, 발열
이러한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수의사 상담 또는 재방문이 필요합니다.
실밥 확인과 관련된 꿀팁
- 아침, 저녁 하루 2회 상처 상태 사진으로 기록 남기기
- 수의사가 제공한 수술 후 지침서 숙지 및 체크리스트 작성
- 생활 공간은 깨끗하고 조용한 곳에 두며, 계단이나 점프하는 환경 피하기
- 가능하면 집사도 마스크 착용 후 상처 부위 청결하게 확인
수술 후 실밥 확인 체크리스트
시점 | 점검 항목 | 조치 |
---|---|---|
수술 후 10~14일 | 외부 실밥 풀림 여부 확인 | 병원 방문 또는 보호조치 강화 |
실밥 제거 후 2일 | 상처 상태 관찰 (붓기, 분비물 등) | 넥카라 유지 및 활동제한 |
14일 이후 | 흡수성 실밥 잔여 유무 확인 | 건강검진 및 상태 확인 |
마무리하며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실밥(봉합사) 제거 시점은 대부분 수술 후 10~14일 사이이며,
흡수성 실밥이라면 최대 한 달까지 천천히 녹습니다.
이 시기에는 상처 감염 예방, 핥기 차단, 활동 제한 등 세심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실밥 제거 여부와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