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차량 호출 앱 비교 정리 (2025 최신판)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거나, 관광지에서 숙소로 돌아올 때 택시를 이용할 일이 많다.
하지만 언어 장벽, 요금 협상, 위치 설명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국의 카카오택시처럼 간편한 차량 호출 앱이 있었으면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실제로 많은 국가에는 자체 차량 호출 앱이 있으며,
몇몇은 우버(Uber)보다도 더 저렴하고 현지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국가별 차량 호출 앱을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앱을 선택하면 좋은지 실시간 정보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

미국 · 캐나다 – Uber, Lyft
북미 지역은 차량 호출 앱의 원조 격인 Uber가 여전히 가장 널리 쓰인다.
하지만 요금이 비싸거나 대기시간이 길 때는 Lyft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Uber
전 지역 사용 가능, 공항 픽업도 지원
UberX, Uber Comfort, Uber XL 등 차량 옵션 다양
카드 자동 결제, 경로 공유, 리뷰 시스템 모두 안정적
Lyft
미국 내에서는 Uber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차량 수는 적지만 앱 인터페이스가 직관적
앱에 실시간 가격비교 기능이 있어 Uber와 비교 사용 추천
여행 팁
공항 도착 시 Uber Zone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표지판 확인 필수
새 계정에 첫 탑승 할인 코드 적용 가능 (1회 5~10달러 할인)
유럽 주요국 – Bolt, Free Now, Uber
유럽에서는 Uber가 모든 국가에서 통하지는 않는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법적 규제로 인해 지역 기반 차량 호출 앱이 훨씬 많이 사용된다.
Bolt (발트)
에스토니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 4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등에서는 Uber보다 저렴
카드 등록 후 자동 결제, 탑승 전 요금 확정
Free Now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서 널리 쓰이는 앱
기존 택시 기사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실시간 호출 가능
결제는 현금/카드 모두 가능하며, 앱 내 영수증 발급 지원
Uber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Uber 사용 가능
단, 차량 수가 적고 요금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음
여행 팁
유럽은 카드보다 Apple Pay, Google Pay 등 간편결제 연결 시 더 안전
Bolt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기사 영어 수준이 천차만별, 리뷰 확인 필수
동남아시아 – Grab, Gojek
동남아에서는 우버가 대부분 철수한 대신,
Grab이나 Gojek 같은 현지 앱이 지배적인 차량 호출 수단이 되었다.
Grab (그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차량 호출, 음식 배달, QR결제까지 통합된 슈퍼앱
요금 사전 확인 가능, 실시간 기사 위치 추적 가능
Gojek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심
오토바이 호출(Ojek), 배달, 마사지 예약까지 포함
가격은 Grab보다 저렴하지만, 기능은 다소 단순
여행 팁
Grab은 앱에서 한국 카드 등록 가능
공항 픽업 시에는 Grab Pick-Up Zone이 따로 지정되어 있음
동남아는 오토바이 호출이 많은데, 짐이 많을 경우 Car 타입 선택 필수
일본 – DiDi, GO, Uber
일본은 택시 기반 시스템이 강력한 나라다.
그래서 Uber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DiDi와 GO 같은 택시 호출 앱이 널리 사용된다.
GO (구 JapanTaxi)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부분 대도시 지원
앱에서 실시간 택시 배차 가능
요금은 미터기 기준이지만, 앱으로 경로와 요금 미리 확인 가능
기사 대부분 영어는 미숙하지만, 목적지는 앱에서 자동 번역 제공
DiDi
중국 디디추싱이 만든 앱, 일본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 중
쿠폰 제공이 많고, GO보다 약간 더 저렴한 경우 있음
Uber
도쿄 한정 서비스, 차량 수 적고 요금 높음
고급 차량(Black) 중심으로 운영됨
여행 팁
일본에서는 기사에게 직접 위치 설명이 어렵다면 호텔 프런트에서 미리 택시 예약하는 것도 방법
GO 앱은 한국 번호로도 가입 가능하고, 영어 UI 제공
중동 (UAE, 카타르, 사우디) – Careem, Uber
중동에서는 Uber가 여전히 주요 차량 호출 앱이지만,
Careem이라는 지역 기반 앱도 인기 있다. 특히 두바이, 아부다비, 리야드 등에서는 Careem이 훨씬 편리하다.
Careem
Uber가 인수한 앱으로, 서비스는 별도 운영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렌터카, 심부름 서비스까지 지원
사우디에서는 여성 운전 기사 선택도 가능
영어 UI, 국제 카드 등록 가능
Uber
공항부터 호텔까지 직관적인 이용 가능
Careem과 요금 차이는 크지 않지만, 차량 대기 시간이 더 긴 경우도 있음
여행 팁
공항 픽업 시 기사와 연락이 어려운 경우, 앱 내 채팅 기능 활용
Careem은 현지 SIM 없이도 작동 가능하며, 무료 와이파이 지역에서 호출만 해도 충분
남미 – Cabify, DiDi, Uber
남미는 지역 특성상 안전 문제가 있어, 공식 앱을 통한 차량 호출이 강력히 권장된다.
특히 DiDi나 Cabify는 신뢰도 높은 기사 확보와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한다.
Cabify
스페인 기업, 칠레·페루·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에서 인기
사전 예약 기능이 뛰어나고, 영어 UI 제공
앱 내에서 기사 평점이 매우 투명하게 공개됨
DiDi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점유율 높음
탑승 후 위치 공유 기능이 강화되어 있어 여성 여행자에게도 추천
가격은 Uber보다 약간 저렴한 편
Uber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여전히 가장 많이 쓰임
단, 일부 지역은 차량 수가 적고 기사 도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있음
여행 팁
밤 시간에는 공공 교통 대신 차량 호출 앱 필수
기사 평점과 차량 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탑승
혼자 이동 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 사용 권장
차량 호출 앱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국가별 점유율
– Uber가 통하지 않는 국가도 많음. 현지에서 많이 쓰이는 앱을 미리 조사하자결제 방식
– 대부분 카드 결제지만, 일부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거나 앱 내에서만 결제 가능언어 지원
– 영어 UI를 지원하는 앱을 우선 선택하면 혼란이 적다안전성
– 리뷰 수와 평점이 높고, 실시간 경로 공유 기능이 있는 앱이 가장 좋다공항 픽업 가능 여부
– 공항 내 전용 픽업 구역이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요금 사전 확인 기능
– 탑승 전에 요금을 확정할 수 있는 앱이 더 예산 관리에 유리
목적지별 차량 호출 앱은 미리 설치해두는 것이 답이다
해외여행 중에는 택시를 잡는 것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언어도, 가격도, 교통 환경도 낯선 상황에서 카카오택시처럼 익숙하게 앱으로 차량을 부르는 것만큼
여행의 편안함과 안전을 높이는 방법은 없다.
각 지역마다 가장 잘 통하는 차량 호출 앱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준비 단계에서 앱 설치 + 카드 등록 + 로그인 테스트까지만 미리 해두면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역별 차량 요금 평균 비교표와 공항 픽업 꿀팁을 정리할 예정이니,
실제 이동 동선을 계획 중이라면 함께 참고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