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지원하는 소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름하여 ‘민생회복 소비쿠폰’. 내수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관심이 아주 뜨거운데요.
7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라,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혜택을 놓치지 않고 알차게 챙길 수 있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
정책 개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대규모 내수 활성화 정책입니다. 총 추경 예산 30조 원 중 무려 11조 원 이상이 이 사업에 투입되며,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선불카드, 카드 포인트 등 현금에 가까운 소비권 형태로 제공됩니다.
소비 유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온라인몰은 사용 불가하고, 전통시장·동네 가게·소상공인 매장 위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에요.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 대상자:
2025년 5월 기준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국민 (약 5,117만 명 예상)
단, 장기 해외 체류자는 제외될 수 있어요.
✅ 지원 금액:
1차 지급: 기본 15만 원
차상위계층: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
2차 지급: 추가 10만 원 (단, 상위 10% 소득자는 제외)
추가 혜택: 농어촌 소멸위기지역 거주자는 매 차례 2만 원 추가 지급
최대 금액을 모두 더하면 총 5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에요.
지급 시기와 방식은?
🗓️ 예상 지급 일정:
1차 지급: 7월 중순
2차 지급: 8월 중순
(국회 심의 일정과 시스템 준비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지급 수단: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또는 종이형)
선불카드
카드사 포인트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자는 이 중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이미 모바일 지역화폐 앱을 쓰고 있다면, 자동 충전 방식으로 수령할 가능성이 높아요.
⏰ 사용 유효기간:
쿠폰은 지급일로부터 4개월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됩니다.
어디에서 쓸 수 있나요?
❌ 사용 불가 매장: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쿠팡, 11번가 등)
⭕ 사용 가능 매장:
동네 식당, 카페
전통시장
소형 마트
미용실, 약국 등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 사용 전,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지역화폐 앱에서 가맹점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아니요. 이번 소비쿠폰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됩니다.
국가에서 보유한 건강보험료 등의 정보를 활용해 소득 구간을 판단하고, 각 가정에 문자 또는 지자체 안내문을 통해 수령 방법을 고지할 예정이에요. 일부는 앱으로 바로 안내될 수도 있어요.
함께 챙기면 좋은 추가 혜택
이번 소비쿠폰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혜택이 쏟아집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연중 29조 원 규모로 확대
숙박, 공연, 영화, 전시 등 할인쿠폰 780만 장 추가 배포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시 최대 30만 원 환급 (선착순)
전통시장 온라인 입점 및 배달앱 연계 지원 확대
소상공인 전기요금 경감 지원
이 모든 혜택이 이번 추경에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꼼꼼하게 챙기면 여름 내내 알뜰한 소비가 가능하겠죠?
소비쿠폰, 이렇게 쓰면 더 똑똑해요
✔ 자주 가는 동네 식당·카페에서 먼저 사용하기
✔ 지역화폐 앱 이벤트도 함께 참여해 추가 포인트나 경품 노리기
✔ 가족이 함께 쿠폰 모아서 식비·생필품·생활가전 등으로 분산 소비하기
✔ 사용 기한(4개월) 꼭 기억하고 잊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하기
여름 지갑도 살리고, 동네 상권도 살리는 소비
코로나 이후 내수 회복을 위한 대규모 정책 중 하나인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번 여름은 현명하게 소비하면서 혜택까지 꽉꽉 챙겨보세요.
두 번에 걸쳐 지급되는 만큼, 7월과 8월을 잘 준비해두시면 여름 장보기부터 소소한 외식까지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